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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구와 관계가 나빠지고, 사람 눈을 잘 쳐다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잘 쳐다볼 수 있습니다.” 은둔 생활을 했던 한 고립 청년의 고백에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서울시가 22일 개최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는 이처럼 고립과 은둔에서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년의 변화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이 청년의 고립도·우울감은 낮추고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는 효과가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시는 서울시청에서 최근 1년간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가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이 단순한 심리 상담을 넘어 사회 복귀를 돕는 실질적인 ‘사다리’ 역할을 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는 최근 1년간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가족의 변화, 성장기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성과보고회는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 학계, 현장 전문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이번 성과보고회가 단순한 정책 성과 나열이 아니라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가 사생활 논란으로 서울시 건강총괄관 직에서 물러난다. 시는 곧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 박사는 전날 시에 사의를 표명했다. 건강총괄관은 시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건강 중심 시정을 펼치기 위해 처음 도입한 직책이다. 정 박사는 올해 8월 위촉돼 활동해왔다. 정 박사의 사의 표명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정 박사는 연구소에서 위촉연구원으로 일하던 30대 여성 A씨로부터 7월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며 A씨를 공갈미수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