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경제지표 혼재, 연준 매파적 발언 여파

입력 2022-06-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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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299.60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파월 연준의장의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재확인하고 보우먼 연준 이사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5월 제조업 PMI지수가 52.4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

김 연구원은 “파월 연준의장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췄지만 높은 물가에 대해 금리 인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보우먼 연준 이사는 7월 75bp 금리 인상과 함께 이후에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날 대비 0.21% 오른 104.411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엔화는 0.96% 내린 134.95를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며 “다만 강세 등을 고려할때 추가 하락보다는 보합권 내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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