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오늘부터 코로나19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 실행”

입력 2022-04-11 10:42수정 2022-04-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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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로드맵 실천과제 현재 추리는 과정
인수위 “교육부 내신시험 현행유지 방침 유감”
안철수 위원장 오늘 오후 방역수칙 관련 입장 밝힐 예정

▲<YONHAP PHOTO-5438> 발언하는 안철수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3.28 [인수위사진기자단] photo@yna.co.kr/2022-03-28 09:15:24/<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코로나19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홍경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부대변인은 11일 코로나 관련 현안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특위에서 논의했던 안건을 기초로 구체적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이행방안을 실천하는 방안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일 로드맵의 구체적 실천과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안건 논의한 걸 기초로 추리는 과정에 있다”며 “확정된 안건은 회의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며 말했다.

홍 부대변인은 이날 교육부는 내신시험 현행유지 방침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홍 부대변인은 “과학 방역의 기조하에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육부가 현행 유지 방침을 밝히며 근거로 둔 형평성 문제는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시험 제한 조치를 유예와 형평성 문제라는 논리라면 앞으로도 확진자에 대한 응시 제한 방침을 지속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며 “교육부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권익이 교육현장의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게 전향적인 대안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주 학교를 현장 방문할 계획이다.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8일 코로나19 유행 3년 차에 폭증한 확진 학생들이 중·고등학교 내신시험 응시를 제한하는 대신 '인정점'을 부여하는 현행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제 실력을 평가받을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홍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에 진행되는 제10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8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방역수칙에 대해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홍 부대변인은 “(안철수 위원장이) 이와 관련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1시에 있을 코로나비상대응특위 회의에서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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