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서울 강북 아파트 공급 ‘단비’될까…한화 포레나 미아 4일 분양

입력 2022-04-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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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형 분양가 최고 11억 원 선…5일 1순위 접수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 투시도. (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한화 포레나 미아’ 청약을 다음 달 4일부터 시작한다.

이 단지는 서울 강북구 솔샘로 265일대(미아동 705-1)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29층 , 4개 동, 전용면적 39~84㎡형 497가구로 구성된다.

한화 포레나 미아는 최근 서울 분양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비’ 분양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선 총 56곳에서 3만4899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만1024가구로 서울은 1340가구뿐이다. 한화 포레나 미아는 총 497가구 중 4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규모 분양에 수요자 관심이 높지만, 고분양가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 포레나 미아 분양가는 3.3㎡당 314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 84A㎡형은 최고 11억5003만 원이다. 전용 74A㎡형도 9억1961만 원으로 중도금 대출 금지선인 9억 원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인근 강북구 미아동 ‘삼성래미안 트리베라2차’ 전용 84㎡형 시세는 12억 원 선에 형성됐다. 직전 실거래가는 지난해 8월 거래된 10억5000만 원이다.

올해 첫 서울 분양 단지인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 폴라리스자이’는 일반분양 결과 18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왔다. 올해 부동산 대출 규제와 집값 하락 우려 영향이 확산하면서 서울에서도 이례적으로 미계약 물량이 나온 것이다. 북서울 폴라리스자이 분양가는 전용 84㎡형 기준 9억4600만~10억400만 원이었다. 한화 포레나 미아는 북서울 폴라리스자이보다 분양가가 조금 더 비싼 만큼 경쟁률도 소폭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한화 포레나 미아 주거 환경은 우수하다. 단지 근처에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1번 출구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해당 노선을 활용하면 2호선과 4호선, 6호선 환승을 통해 서울 내 주요 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좋다. 송천초와 삼양초, 성암여중, 신일중·고, 삼각산초·중·고와 가깝다. 영훈초, 영훈국제중, 대일외고 등 명문학군도 인근에 있다. 향후 인근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강북구 내 대표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청약일정은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계약일은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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