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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통위 폴] ④ 전문가별 코멘트

입력 2021-08-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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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인상, 소수의견, 내년 1월 추가 인상

-한국은행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다만, 만장일치는 아닐수 있겠다.

7월 가계대출 증가세를 봤을 때 금융안정을 위해 늦추는 것보단 8월에 하는 게 나을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이 부정적이긴 하다. 장기화도 부담이나 8월 인상보단 연속적 인상을 머뭇거리게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내년 1월 추가 인상을 예상한다. 그 이후 내년말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한 후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할 문제로 보인다. 금리인상이 소비와 투자에 주는 영향도 봐야하고,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는 더 올리지 못할 것이다. 추가경정예산 영향을 어느 정도로 보느냐인데 설령 올려잡더라도 소폭에 그치겠다. 소비자물가(CPI)는 기존 1.8%에서 1.9%로 소폭이나마 올릴 가능성이 있다. 내년 성장률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이나 기존 전망치 3.0%를 더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2명, 올 10월 내년 2월 및 하반기 추가 인상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 확률이 반반이다. 다만, 통화정책 정상화에서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상황이다. 확산세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부담을 주는 금리인상을 하긴 어려울 것이다.

10월 인상과 이주열 총재 임기가 끝나기 전인 내년 2월 한번더 인상을 예상한다. 백신 1차접종 속도가 9월까지는 70%를 넘길 것이다. 조심스럽긴 하나 코로나19 상황 기준이 신규확진자수에서 사망자수로 바뀔수도 있다. 영국부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사망률만 놓고 보면 독감 수준 정도다. 또, 올 4분기(10~12월)가 되면 확진자수나 사망자수 모두 꺾일 것이다. 4분기를 기점으로 통화정책 역시 경제정상화쪽으로 갈 수 있겠다. 10월 불확실성 해소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내년초 1%까지 올린 후엔 미국 연준(Fed) 상황을 보면서 내년 하반기 한번더 할 수 있겠다.

수정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과 물가는 각각 0.1%포인트에서 0.2%포인트 더 올려잡을 것으로 본다.

▲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인상, 만장일치, 올 10월 내년 2분기 추가 인상

-8월과 10월 연속 금리인상을 할 것 같다. 만약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동결한다면 10월에 50bp 인상을 예상한다. 이후 이르면 내년 2분기말쯤 연준 금리인상 분위기에 맞춰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본다. 대외금리와 글로벌 통화정책 스탠스에 맞춰 한두번 정도 더 올릴수 있겠지만 내년말까지 몇번더 올릴수 있을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정부와 한은이 금융불균형 완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려면 연속해 인상해야 할 것이다. 또, 8월 인상에서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연내 한번 인상 컨센서스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장일치 인상하는게 편할 것이다. 내년 3월에 대선이 있다. 내년 1분기 인상이 어렵다는 점에서 인상시기를 앞당기려 할 것이다.

원래 인상하지 않는게 적절하다고 보지만 지금은 펀더멘털만을 고려하는 상황이 아니다. 부동산가격과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을 하는게 한은 입장에서는 맞다. 실제 5월 이후 이주열 총재가 이례적으로 강력한 인상을 언급해왔다. 지금 흐지부지한다면 신뢰성과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고승범 위원이 금융위원장이 된 점도 한은 금리인상엔 더 우호적이다. 주변 환경이 더 긴축 스탠스에 가까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성장률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견조하나 코로나19가 생각보다 안잡히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면서 소비가 어렵다. 내수회복이 더뎌 내수 견인 성장은 2분기만큼이긴 어렵겠다. 물가는 7~9월 물가가 높아지는 분위기여서 2.0% 정도까지는 높일 수 있겠다.

▲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올 10월 내년 1월 및 하반기 인상

-한은이 진퇴양난이다.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동결해도 실기론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동결하면 시장 혼란을 초래했고 나중엔 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에, 인상하면 경제방향을 예측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7월 금통위 의사록 등을 보면 시장과 소통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염병 여부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기준금리 동결에 소수의견 한명을 예상한다. 만약 인상한다면 주상영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내놓을 것 같다.

이주열 총재 임기내 50bp 인상 전망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 올 10월과 내년 1월에 각각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이후엔 부동산안정 상황과 글로벌 경제 둔화정도, 물가 기저효과, 미 연준 테이퍼링과 통화정책 등을 볼 것이다. 내년 3분기말 내지 4분기초 한번더 인상해 코로나19 이전인 1.25%까지 되돌릴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내수가 타격을 받겠지만 올 성장률 전망치는 유지할 것 같다. 물가도 최근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망치 자체를 바꿀 단계는 아니다. 내년 전망치도 관심사나 현 시점에서는 성장률 물가 다 유지하면서 지켜보자는 입장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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