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3시 23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6만7500원(29.03%) 상승한 30만 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가격 제한 폭인 30만20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급등세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진입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임상3상 시험 진입은 이번이 최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최종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임상 3상을 시작하게 됐으며 정부는 최종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면 내년 상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토종 백신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식약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3상 임상 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하여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 임상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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