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화이자와 모더나가 미국에서 부스터샷(제3차 접종)을 준비함에 따라 경제재개 관련주에 대해 철저하게 선별적으로 접근하되, 성장주·중소형주·내수주 각개전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보통은 2회 접종으로 97%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해 좀 더 확실하게 결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미국에게는 잘 된 일이지만 mRNA 백신을 기다리는 미국 이외 국가에게는 사실상 악재"라고 진단했다.
mRNA는 핵 안에 있는 DNA의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RNA다.
박 연구원은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이 혈전 문제로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영구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전방위적 금리 상승은 더욱 어려워졌고, 유동성 장세가 아직 종료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