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전국 200여 매장을 시작으로 참여점포 확대
편의점 미니스톱이 배달앱 요기요와 제휴를 맺고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니스톱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늘어나는 언택트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직영점 중심으로 테스트운영 해오던 배달서비스를 전국 60여 매장에 1차 도입했고 이달 22일에 150여 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한다. 이후 1개월 단위로 참여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미니스톱은 요기요의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을 연동해 편의점 배달 서비스 관련한 경영주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요기요와의 제휴로 점포수익성을 개선하고 배달서비스를 경영주의 추가 수익원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니스톱의 대표 치킨메뉴를 한곳에 모은 치킨세트(9900원)와 특수부위 치킨 상품을 대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닭껍질버켓(4900원), 매콤닭껍질버켓(4900원)등 을 배달메뉴로 선보인다. 미니스톱은 치킨을 비롯해 꼬치와 핫도그 등 다양한 즉석요리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배달서비스 도입으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달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23시까지 반경 1.5km 이내에 배달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이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주문자가 요기요에 접속해 미니스톱 상품을 1만 원 이상 구매하고 배달요금 3000원을 지불하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근희 미니스톱 서비스팀 팀장은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배달서비스를 가맹점으로 확대 도입하게 됐다”라며 “효율적인 배달서비스운영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가능 점포를 빠르게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