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B737-800)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하며 반파됐다. 사고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하며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탑승자는 승무원을 포함해 총 181명으로 현재까지 기체 후미에서 2명이 구조됐고, 사망자는 28명으로 확인됐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진화 완료 후 후미 쪽부터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