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 최소화…주요 교통법규 위반 철저 단속"

입력 2020-09-29 15:50수정 2020-09-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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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 주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추석명절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추석 특별교통대책은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완성된다"며 "필요한 음료와 간식은 미리 준비해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옆 사람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추석 명절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를 주재하며 "시기가 엄중한 만큼 올 추석은 나와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고 이동을 최소화하는데 모두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예상 이동 인원은 460만 명으로 지난 추석 대비 약 28.5%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자가용 이용 비중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도로 분야의 방역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귀성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의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보완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각 지자체에서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도, 지방도 주변 휴게시설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석에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설이나 차량은 수시로 소독하고 충분한 환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이번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뿐 아니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추석이 돼야 한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올해도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 철도 등 운수 종사자들이 과속, 과로, 부주의 등으로 인해 자신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안전교육과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정부는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드론, 암행순찰차 등을 선제적으로 배치, 음주・과속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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