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나 인터넷, 길거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자는 내용의 광고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정부가 또 국제행사 하나 유치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 엑스포는 그렇게 치부하기에는 유치할 경우 경제효과가 큽니다. 정부는 부산엑스포를 유치하면 생산유발 효과 43조 원, 부가가치효과 18조 원을 더해 61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쉽게 비교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유치한 메가 이벤트인 2002년 월드컵(17조 원), 2018년 평창올림픽(29조 원)과 비교하면 효과가 상당합니다
원ㆍ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틀 연속 널뛰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8.9원 오른 1287.2원에 개장한 뒤 초반에 1280원대에서 움직이다가 1290원대에 올라선 뒤 장중 고가인 1294.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조정 등으로 급락분을 일부 되돌렸다. 2022년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향후 강달러 완화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23일(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은행(BOE)과 스위스중앙은행은 미국 연준을 따라 각각
거시경제·금융 전문가들은 "정부가 섣부른 재정·통화정책 기조 전환보다는 대외 거시경제・금융 여건을 예의주시하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연구기관·학계·글로벌투자은행(IB) 등 거시경제·금융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은행부문 불안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영향 등 최근 대내외 거시경제・금융 여건에 대한 인식을 서로 공유하고 정책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로는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
지난해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 금액 기준)이 각각 20.8%, 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간편송금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2015년 3월 이후 비밀번호, 생체 정보 등의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말한다. 24일 한국은행의 2022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2342만건, 7326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2%, 20.8% 증가했다.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47.9%), 금융회사(26.8%) 비중이 높지만 감소 추세를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13억3000만 달러 적자로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지식재산권은 217억8000만 달러를 수출했으나 231억 달러를 수입, 무역수지는 13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통계 작성 이후 줄곧 적자를 나타내다가 2021년 1억6000만 달러로 깜짝 흑자를 기록했으나 다시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지식재산권 중 산업재산권의 적자가 전년(-21억7000만 달러)보다 늘어난 26억2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고 저작권 흑자도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이 771억7000만 달러로 전년(768억4000만 달러) 대비 소폭(0.4%)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 팬데믹 우려 완화에도 글로벌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24일 2022년 연간(1~12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으로 77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768억4000만 달러와 비교해 0.4% 증가한 것이다. 전년에 이어 연간 역대 최대치가 계속됐으나 연중으로는 1분기 최고치 이후
우리나라가 안도라와 이중과세방지협약에 가서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21~23일 안도라 라베야에서 개최된 한-안도라 조세조약(이중과세방지협약) 제2차 교섭회담을 통해(수석대표 고광효 세제실장) 전체문안에 합의하고 가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을 보면 고정사업장의 경우 세원잠식(BEPS) 방지내용(2017년 개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모델)을 반영해 관계기업을 이용한 PE 남용 방지, 계약체결대리인 범위 확대, 독립대리인 범위 축소 등을 담았다. 또 투자소득 원천지국 제한세율의 경우 배당은 법인간(지분율 10%
2월까지 항만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하고 수산식품 수출액이 8.5% 하락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에 정부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전방위 수출 확대 방안을 찾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제1차 민관합동 해양수산 수출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증가와 주요국 소비심리 위축, 전 세계 해상운임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해양수산 분야의 수출 여건이 작년보다 악화되고 있다. 해양수산 수출추진기획단은 해운 서비스, 수산식품, 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한일 인적 교류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나가겠다"며 "연간 청소년 1만 명, 국민 1000만 명 교류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 간 항공편 증편 작업에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에 15개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국가첨단산업벨트 구축은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기반인 만큼, 빠르면 2026년부터 착공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조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