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 나선다

입력 2020-05-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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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카카오 사옥서 MOU 체결…배재훈 사장 "고객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설 것"

HMM(옛 현대상선)은 13일 경기도 판교 카카옥 사옥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HMM의 배재훈 대표이사와 CDO 김진하 전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백상엽 대표이사와 최진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 협력을 위한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구축 △해운업에 디지털을 접목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공동연구’ △HMM의 글로벌 인프라 네트워크와 카카오의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성장 동력 개발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연내 출시 예정인 기업용 스마트 워크 솔루션 카카오워크, 카카오 아이(i)커넥트의 도입을 검토한다.

카카오워크는 다양한 레벨의 보안이 가능한 메신저 기반의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톡 사용자환경(UI)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 i커넥트는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활용한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HMM은 두 가지 솔루션을 적용해 카카오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접점 서비스를 확대한다.

HMM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영업ㆍ운영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 네트워크와 카카오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추진, AI 및 빅데이터 공동연구, 신성장 동력 개발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물류정보의 디지털화 등 첨단 IT 기술 접목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업 체질을 전면 개선하고 선제적인 국제 해운 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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