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비용 절감 노력에 실적 악화 최소화 ‘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20-05-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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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7일 모두투어에 대해 1분기 승객수가 전년 대비 급감했지만 비용 절감을 통해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적 개선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으로 판단하면서 목표주가 2만35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모두투어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한 442억 원, 순손실 14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출국자 수가 감소하면서 패키지 하락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며 “다만,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 방어엔 성공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여행사업 비중이 80% 수준으로 이에 패키지 매출은 65%에 육박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인력 조정 등 효과가 실적방어에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행 본업의 비중이 높아 코로나19가 해소되는 시점에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요인을 보유했다”며 “해외여행 수요 회복은 후반으로 갈수록 가파른 상승의 형태를 보이면서 매출액과 이익 개선 속도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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