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로직 반도체 수요 증가 수혜 ‘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20-01-23 07:51수정 2020-01-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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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리노공업에 대해 로직 반도체 수요 증가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작년 4분기 460억 원의 최대 실적을 예상하는데 그 요인은 최근 로직 반도체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요 고객사는 퀄컴, TSMC, 삼성전자 등으로 비메모리의 매출 비중이 97% 수준이며, 특히 최선단 노드에서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리노공업이 생산하는 IC 소켓은 비메모리 반도체, 특히 모바일 AP를 포함한 로직 반도체를 검사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며 “반도체의 집적도가 증가하고 고성능화될수록 IC 소켓당 필요한 리노핀의 개수가 많아지고, 더 미세한 핀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데, 리노공업은 경쟁사 대비 우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반도체가 더 많이 생산될수록 리노공업 제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3분기부터 IC 소켓 수요는 증가하기 시작해 최소 2020년 상반기까지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아울러 신규 의료기기 공장이 1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으로, 신규 공장을 활용한 신규 고객사 확보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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