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제테마, 상장 둘째날 상한가…‘인수소식’ 흥아해운ㆍ넥스트사이언스↑

입력 2019-11-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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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상한가 종목. (사진=한국거래소)

15일 국내 증시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제테마는 상장 첫날 보인 부진을 상한가로 털어냈다. 제테마는 전 거래일보다 5150원(29.77%) 오른 2만2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인 전일 시초가 대비 13.93%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장세였다.

2009년 설립된 제테마는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 실, 의료장비 및 화장품 등 K뷰티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바이오 기업 최초로 테슬라 요건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흥아해운은 카리스국보가 지분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에 거래 제한폭(29.90%)까지 가격이 올랐다. 이날 카리스국보는 흥아해운의 주식 1400만 주(지분율 14.05%)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112억 원이다. 카리스국보 측은 "해상운송사업 진출 및 해상·육상운송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외연 확대 및 시너지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흥아해운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페어몬트파트너스와 특별관계자 리얼티디아이파트너스는 이날 카리스국보에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 각 565만 주, 835만 주를 매도한다고 밝혔다. 잔금 납입일은 내달 24일로 입금이 완료되면 카리스국보가 흥아해운의 최대주주 지위를 얻는다.

이밖에 전날 횡령 이슈로 부침을 겪은 중앙오션은 이날 상한가(29.94%)로 주가를 온전히 회복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지분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는 넥스트사이언스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반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26.82%), 데일리블록체인(-21.40%), 내츄럴엔도텍(-18.73%), 데코앤이(-17.86%) 등은 급락했다. '인보사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로 11.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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