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적으로 폭설 이어져…수도권 최대 20cm 쌓인다

입력 2024-11-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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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서 공원 관계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에 16cm가 넘는 눈이 쌓여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일최심 적설은 오전 7시에 기록된 16.5cm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목요일인 28일에도 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서 폭설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해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원과 경북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경기 남부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북동 5~15㎝(많은 곳 20㎝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서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 중남부 산지·북부 산지 5~20㎝ (많은 곳 30㎝ 이상) △강원 동해안 1㎝ 내외 △충북 5~10㎝ (많은 곳 충북 북부 15㎝ 이상) △충남·대전·세종 2~7㎝ △전라 1~10㎝ (많은 곳 전북 동부 15㎝ 이상) △경북 1~10㎝ △대구·경북 중남부내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도 산지 5~15㎝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 △강원내륙·산지 5~30㎜ △강원 동해안 5~10㎜ △충청권 5~30㎜ △전북 5~0㎜ △광주·전남 5~20㎜ △경상권 5~10㎜ △제주도 5~30㎜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4~영상 6도, 최고기온 7~14도)보다 비슷하거나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7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원도는 29일까지 시속 55㎞(산지 70㎞)로 불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6도 △대전 1도 △청주 2도 △광주 3도 △전주 4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1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8도 △청주 7도 △광주 10도 △전주 9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9도다.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물결은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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