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휴장 앞두고 하락…나스닥 0.6%↓

입력 2024-11-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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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중심 차익실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시장 전망 부합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2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25포인트(0.31%) 하락한 4만4722.0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2.89포인트(0.38%) 내린 5998.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5.10포인트(0.6%) 하락한 1만9060.48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7% 하락했고 메타와 애플은 각각 0.76%, 0.06% 내렸다. 테슬라는 1.58%, 엔비디아는 1.15% 하락했다.

추수감사절 휴장에 앞서 트레이더들은 올해 좋은 성과를 올린 빅테크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173% 이상 급등했고 메타는 60% 가까이 올랐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들은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보고됐다. 9월보다는 소폭 높았지만,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도 연율 2.8%를 기록해 속보치와 전망치 모두 부합했다.

라자드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알칼리 수석 투자전략가는 “오늘 나온 데이터는 디스인플레이션의 경로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부 위원을 포함한 많은 관찰자는 새로운 관세와 같은 인플레이션 정책 변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더 매파적 입장을 취해야 할 이유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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