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올해 공적임대주택 17만6000가구, 공공분양주택 2만9000가구 등 총 20만5000가구의 공공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민간 주택임대차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제고해 나가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광역교통, 복지 등 정주여건을 확충하면서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주택시장 관리를 위해 분양가상한제의 내실있는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정비사업의 공공성도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또 “건설, 물류, 항공, 교통 등 분야별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3조 원 규모의 모태펀드 조성으로 해외투자 개발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런 효과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화재, 지진 등 재난 대응능력도 키우겠다”며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방지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030 도시부 속도하향 정책이 조기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