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기차의 확산으로 매출 성장이 빨라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28만5000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전기차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사업부의 매출 성장도 가속화하고 있다”며 “전동화 사업부는 적자폭이 축소 중이며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위해서는 분리 및 별도 상장도 전략적이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부품과 ADAS는 핵심부품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기술 내재화로 2021년까지는 손실 축소, 2022년에는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전기차의 배터리팩 모듈과 모터 모듈, 전력제어시스템 모두 모비스가 수주하고 있고 4륜구동 E-드라이브 시스템도 개발이 완료됐다”며 “전기차 모델당 판매대수가 5만~6만대 수준으로 규모의 경제에 미치지 못하는 바 향후 4~5년간 모비스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