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꺾고 3위 올라…최우수선수로는 일본 이시카와 선정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에서 김연경 등 한국 선수들이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배구 선수 김연경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베스트 레프트'에 뽑혔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은 25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태국의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이 끝난 뒤 시상식에 나섰다.
시상식에서 한국의 김연경 선수가 베스트 레프트로 선정됐다.
24일 일본에 1대 3으로 패한 한국은 이날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3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이날 3~4위 결정전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태국을 3대 1로 꺾고 2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일본의 이시카와 마유가 선정됐다. 이시카와는 김연경과 함께 베스트 레프트에 뽑히기도 했다.
이시카와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30점 득점을 올리며 일본의 주포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