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진짜파스타'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고 있다. 김정숙 여사도 편지를 보내 오인태 진짜파스타 대표를 격려했다.
최근 오인태 진짜파스타 대표는 '기분 좋은 일이 있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전국 48개 매장이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 있다"라면서 "많은 사람이 참여 의사를 밝혀줘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전 후원은 정중히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신발, 수제 비누, 소금, 책 등 후원 물품을 아이들과 나누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또한 서울 일부 지역과 근교에 기간을 두고 배송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정숙 여사의 편지도 공개했다. 해당 편지는 청와대 마크가 붙어 있는 편지지로 김정숙 여사의 친필 사인도 담겨있다.
이 편지에서 김정숙 여사는 "세상이 살 만한 곳임을 일깨워준 사장님을 응원하러 2층 가게에 이르는 계단에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진다"라면서 "우리 사는 세상을 더 좋은 쪽으로 밀고 나가는 힘은 언제나 보통 사람들의 선의에서 시작된다"라고 언급했다.
김 여사는 또 "제도가 닿지 못하는 그늘을 밝히고, 온기를 불어넣는 것은 우리 각자가 가진 반듯한 마음인 것 같다"라면서 "'진짜파스타'의 선한 영향력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진짜파스타'의 공동운영자인 전미경, 이민혁, 김두범 씨에게도 감사와 지지를 잊지 않았다.
오인태 대표가 올린 게시글은 현재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오인태 대표는 물론 이를 격려하는 김정숙 여사에게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