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창업 플랫폼 '마포혁신타운' 착공…최종구 "종합 지원"

입력 2019-06-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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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2배 규모…“혁신성장 1번지로 키울 것”

스타트업을 종합 지원하는 창업 플랫폼 '프런트(FRONT) 1'이 서울 마포에 들어선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서울 마포대로 '마포혁신타운'에서 정무위원회 민병두 위원장, 최종구 위원장,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옛 신용보증기금 건물에 들어서는 마포혁신타운은 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 규모로 들어선다. 광화문 광장의 2배다. 올해 말께 부분적으로 개방한 뒤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름은 '프런트(FRONT) 1'으로 정했다. '혁신성장 1번지'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스타트업계가 한층 성장하기 위해서는 ICT·소프트웨어만이 아니라 제조·하드웨어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금융당국은 마포혁신타운을 스타트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만들어 창업기업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 금융위원장은 이날 착공식 직후 타운홀 미팅(비공식 공개회의)을 열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지원 기관, 대학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투자를 넘어 스케일 업을 위한 질적성장을 이끄는 방향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혁신 스타트업의 출현과 성장은 실리콘밸리처럼 잘 갖춰진 생태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곳은 국내 투자자와 민관 창업지원 기관들이 함께하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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