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은 1일 중국의 대형 제약그룹 푸싱의 상하이헨리우스바이오텍과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신약 AC101의 글로벌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앱클론은 2016년 10월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에 범중국 판권 기술이전 시 글로벌 판권에 대한 매수 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이날 옵션 행사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글로벌 기술이전이 성사됐다.
이번 계약으로 앱클론은 1000만 달러의 계약금(Upfront Fee)을 수령하게 됐다. AC101 기술이전의 총 계약규모는 중국 판권 계약 포함 5650만 달러다.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수취하게 된다.
AC101은 위암과 유방암 질환 단백질인 HER2를 표적하는 항체치료제로 앱클론의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인 NEST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상하이헨리우스바이오텍은 중국 내 항체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으로, AC101의 개발 및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라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해외 제약사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기업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