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출처=오거돈 부산시장 인스타그램)
오거돈 부산시장이 6·13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혁신처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내용에 따르면 오거돈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87억1400만 원을 신고했다.
오거돈 시장의 재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유가증권으로 오거돈 시장과 배우자 총합 49억8000만 원을 보유했다. 또 오거돈 시장은 추상화, 동양화, 조각 등 1억 원에 달하는 예술품 3점을 신고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광역시 향토 철강기업인 대한제강의 오우영 창업회장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경남고, 서울대를 거쳐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오거돈 시장은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부산시장 권한대행, 해양수산부 장관, 한국해양대 총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재산공개 대상이 된 광역단체장은 총 6명이었으며 이들은 평균 26억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억8300만 원, 송철호 울산시장이 24억3000만 원을 신고해 오거돈 시장의 뒤를 이었다.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전국 선출직 공직자 670명의 재산신고 내용은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