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터키발 외환위기 우려에 2250선 위협

입력 2018-08-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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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250선이 위협받고 있다.

13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25% 하락한 2254.15에 거래되고 있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이 1%대로 확대되면서 10시24분께 2260선이 무너졌다.

개인이 홀로 1211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2억 원, 148억 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에서 143개 종목이 상승했고 704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러시아와 터키에 대한 제제가 신흥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과의 갈등에 터키 리라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중앙은행(ECB)는 유로존 일부 지역의 터키 익스포저에 대해 경고하면서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됐다.

시가총액 10개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13%)를 제외한 9개 종목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88%), 삼성전자우(-1.08%), 셀트리온(-3.31%), 삼성바이오로직스(-2.59%), POSCO(-2.74%), 현대차(-1.19%), LG화학(-0.93%)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대비 2.03% 떨어진 768.8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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