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문화재단 주최, '제7회 벽산문화시상식' 오는 14일 개최

입력 2017-11-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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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벽산희곡상, 이중세 작가 '강철로 된 무지개' 선정

벽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벽산엔지니어링이 후원하는 '벽산문화시상식'이 올해 7회를 맞았다. 오는 14일 구로동에 위치한 벽산엔지니어링 본사 내 갤러리홀에서 시상식이 열릴 계획이다.

총 141편의 작품이 접수된 제7회 벽산희곡상 공모전의 당선작은 이중세 작가의 '강철로 된 무지개'로, 심사위원으로부터 '자본주의의 마력과 인간의 탐욕이 치밀한 구성으로 엮이고 풀어지는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강철로 된 무지개'는 2048년 연방제로 통일된 평양과 2017년 현재를 넘나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작가의 독특한 문체와 색깔이 두드러진다.

이중세 작가는 대전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3년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과 '목포문학상 희곡 부문 본상', 2015년 '전국창작희곡공모전 금상'과 '대전창작희곡공모전 대상', '경북일보 문학대전 소설부문 가작'을 비롯해 2016년 '대한민국연극제 서울지역예선 희곡상 및 작품상', '예스24 e연재 공모전 단편상'을 수상했다. 최근 지난 2013년부터 써 온 ‘끈’, ‘모의’, ‘내 아버지의 집’, ‘파국’ 등 네 편의 희곡을 담은 희곡집 ‘파국(연극과 인간)’에 담아 발간했다.

한편, 벽산문화재단은 한국 연극계의 도약과 창작여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벽산희곡상을 제정하고, 당선작을 연극으로 제작 지원하고 있다. 등단 이후 현장으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에게 통로 역할을 마련해 현실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윤영선연극상'을 제정해 연극이 지닌 자유롭고 진취적인 예술정신을 되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벽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넥스트클래식'을 최근 강원 지역으로까지 확대했다"며, "넥스트클래식은 교과서에 실린 명곡과 대중성 있는 클래식 음악에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공연하는 체험식 음악공연이다. 오는 24일 고성 거진중학교에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공연으로 2017년 마지막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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