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업계 재도약] GS그룹, 비정유사업 강화팀 ‘위디아' 구성… 신시장 발굴

입력 2017-01-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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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외 친환경에너지·車 관련 사업 확대

“진화의 DNA를 조직문화로 정착해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초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올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에너지·유통·건설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한편, 신시장 발굴 및 수익기반 다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GS칼텍스는 기존 석유 사업과 화학 사업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을 지속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비정유사업 강화 프로젝트팀 '위디아'를 구성한 GS칼텍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자동차 관련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완공될 친환경에너지인 바이오부탄올 사업 시범공장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GS건설은 ‘내실 강화를 통한 사업 정상화 궤도 진입’이 목표다. 올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전략과 경쟁력 우위의 사업 추진 강화로 턴어라운드의 분기점을 만들겠다는 것. 주택 사업의 경우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인 2만5000여가구를 공급하고 도시정비사업에도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 분양성이 양호한 대단지 위주 전략으로 적극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수주도 중동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 아프리카 중심으로 사업 진출을 계속 추진, 수주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V 시청률 하락, 불황 장기화, 다양한 유통채널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S홈쇼핑은 22년간 축적한 노하우로 차별화된 브랜드 및 프리미엄 상품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올해도 중소기업의 수출창구 역할을 더욱 강화해 상품군의 다양화를 통한 수익 증대를 노리고 있다.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해외 8개국에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홈쇼핑 글로벌 채널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판로 확대의 상생경영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 다변화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슈퍼마켓 사업에서의 적자 축소 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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