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촛불집회] 박사모 등 보수단체 서울역 맞불집회 돌입

입력 2016-11-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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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이달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세종로, 태평로 일대를 가득 채운 참가자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네 번째 째집회가 19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엔 보수단체까지 맞불집회를 열어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을 비롯해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열고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강제하야 절대반대', '박근혜보다 더 나은 대통령은 없다' 등의 피켓을 내세워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하야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보수단체는 숭례문까지 행진할 예정이며, 광화문 인근에서도 집회를 열 것으로 알려져 촛불집회 측과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02개 중대 1만6000여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해 서울 광화문, 서울역광장 등에 집중 배치했다.

이날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4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개최한다. 주최 측이 예상하는 서울 지역 참가 인원은 50만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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