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항비만 및 항당뇨 효능의 펩타이드 특허 취득

입력 2016-10-20 11:27수정 2016-10-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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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은 항비만 및 항당뇨 효능을 갖는 펩타이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어젠은 당뇨병 치료제가 기존 시중에 나와 있는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기전면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한미약품의 경우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적용해 인슐린 유사체와 GLP-1의 반감기를 늘린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으며, 제넥신의 경우 GX-G6도 Hybrid Fc 기술로 GLP-1의 반감기를 늘리는 등 일반적으로 지속형 인슐린 또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방식이지만 케어젠은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이는 원리”라고 밝혔다.

정용지 대표는 “연구를 통해 당뇨환자의 경우 인슐린이 수용체에 결합한 후 신호전달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수용체를 정상화하는 방법을 고안해 낸 것”이라며 “모든 환자군에 적용이 가능하며 특히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가 매우 낮아진 만성 당뇨병 환자군에서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가 뛰어날 것”이라 언급했다.

케어젠의 당뇨병 경구제는 국내 전임상 진행중이며 올해 10월 전임상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해외 임상 1상을 들어갈 계획이다.

케어젠은 펩타이드를 원료로 기능성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해 현재 차세대사업인 의약품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328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법인 케어젠 바이오파마를 설립해 탈모, 당뇨, 고지혈증, 관절염, 비만 치료 관련 글로벌 의약품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당뇨병 치료제로 물에 타먹는 경구용 제품과 서방형 방출시스템을 적용한 주사제 형태로 2가지 펩타이드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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