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소연이 '반갑습니 다람쥐' 가면을 통해 가창력을 뽐냈다. 연에인 판정단 김구라는 복면속 김소연을 방송 아나운서로 특정하고 "끼가 부족하다"며 "절대 프리(랜서) 선언 하지 말라"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정의의 로빈훗'에 45표차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반갑습니 다람쥐'가 가면을 벗었다. 깜짝 놀랄 가창력을 선보였던, 가면 속 주인공은 배우 김소연이었다.
'반갑습니 다람쥐' 김소연은 '정의의 로빈훗'과 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열창했다. 이를 본 조장혁은 "목소리와 전달력은 최고였다.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듣는 내내 어떤 사람일까 보고 싶다"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김구라는 다람쥐를 특정 아나운서로 관측했다. 다람쥐의 개인기를 본 김구라는 "끼가 부족하다"며 "절대 직장생활을 그만두면 안된다. 프리랜서 선언을 하지 말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에 다람쥐 가면을 쓴 김소연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후 '반갑습니 다람쥐' 가면을 벗은 김소연은 "이렇게 무대에 올라오니까 너무 떨려서 (보컬)레슨받은 것의 반의 반도 못 한 거 같다"라며 "방청객분들이 복면가수 얼굴이 드러날 때 환호해준다. 저도 그 자리에 있어보고 싶었다. 오늘 놀라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선 "온 가족이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한테는 말 안했는데 깜짝 놀라셨을 거다"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시며 좋아하시지 않을까"라며 "용기내기 너무 잘한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은 감동, 재미, 추리 등의 요소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