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구라, 김소연 겨냥 독설…"절대 프리랜서 선언하지마"

입력 2016-09-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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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화면)

'복면가왕' 김소연이 '반갑습니 다람쥐' 가면을 통해 가창력을 뽐냈다. 연에인 판정단 김구라는 복면속 김소연을 방송 아나운서로 특정하고 "끼가 부족하다"며 "절대 프리(랜서) 선언 하지 말라"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정의의 로빈훗'에 45표차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반갑습니 다람쥐'가 가면을 벗었다. 깜짝 놀랄 가창력을 선보였던, 가면 속 주인공은 배우 김소연이었다.

'반갑습니 다람쥐' 김소연은 '정의의 로빈훗'과 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열창했다. 이를 본 조장혁은 "목소리와 전달력은 최고였다.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듣는 내내 어떤 사람일까 보고 싶다"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김구라는 다람쥐를 특정 아나운서로 관측했다. 다람쥐의 개인기를 본 김구라는 "끼가 부족하다"며 "절대 직장생활을 그만두면 안된다. 프리랜서 선언을 하지 말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에 다람쥐 가면을 쓴 김소연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후 '반갑습니 다람쥐' 가면을 벗은 김소연은 "이렇게 무대에 올라오니까 너무 떨려서 (보컬)레슨받은 것의 반의 반도 못 한 거 같다"라며 "방청객분들이 복면가수 얼굴이 드러날 때 환호해준다. 저도 그 자리에 있어보고 싶었다. 오늘 놀라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선 "온 가족이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한테는 말 안했는데 깜짝 놀라셨을 거다"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시며 좋아하시지 않을까"라며 "용기내기 너무 잘한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은 감동, 재미, 추리 등의 요소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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