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혁신적 변화 없어"…LG이노텍·서울반도체 수혜 예상-키움증권

입력 2016-09-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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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7일(현지시간) 공개된 아이폰 7과 7플러스에 대해 혁신적인 변화는 없지만 전작의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존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부품 업계에서는 LG이노텍과 서울반도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8일 김지산 연구원은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는 예상대로 혁신적인 변화는 없었다"면서 "성능이 개선된 카메라와 방수 및 방진 기능, 빨라진 Processor, 홈 버튼 변경, 이어폰 잭 제 거 등이 주목할 만한 변화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아이폰 7의 성공 기대감은 낮아진 상태"라며 "다만 상반기 판매가 저조한 데 따른 기저효과는 충분할 것이며 갤럭시 노트7 리콜 이슈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최근 부품 발주량을 계획보다 10% 늘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며 "국내 전기전자 업체 중에서는 듀얼 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는 LG이노텍과 BLU 용 LED의 핵심 밴더로 올라 선 서울반도체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삼성전기의 MLCC와 삼성SDI의 폴리머전지 등도 수혜 품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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