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에콰도르 국제통상장관 안산공장 방문… 제약산업 협력 강화

입력 2016-07-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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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보령제약 안산공장에서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에콰도르 후안 까를로스 까씨넬리 국제통상장관(왼쪽에서 네 번째), 오스카 에레라 주한 에콰도르 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 마르셀로 파소스주한 에콰도르 상무관(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보령제약 임원들과 에콰도르 측 관계자들이 방문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보령제약)
보령제약은 22일 에콰도르 후안 까를로스 까씨넬리 국제통상장관이 안산공장을 방문해 카나브 원료합성공장과 완제 공정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제약산업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스카 에레라 주한 에콰도르 대사, 마르셀로 파소스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도 함께했다.

에콰도르의 인연은 2013년 2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이 에콰도르 명예영사로 위촉되면서 시작됐다. 이어 김 회장은 4월 보령제약 대전지점에 에콰도르 명예영사관을 개관하는 등 양국의 교류 증진과 우호관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7.8도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지역에 제약협회를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에콰도르는 대표적인 파머징마켓으로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에콰도르의 제약시장은 1조5000억 원(중남미 시장의 2%) 규모로 현재 연평균 10%씩 지속 성장하고 있다.

김은선 회장은 “에콰도르는 제약시장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국가로, 제약분야는 물론 양국의 사회·문화적 교류에 가교 역할을 통해 새로운 미래와 따뜻한 우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우리나라와 에콰도르는 의약품 인허가 간소화 제도인 자동승인제도를 체결하며 우리나라 의약품이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 없이 에콰도르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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