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해피투게더'·'1박2일' 멤버 합류 고민?…유재석 "이걸 고민해?" 폭소

입력 2016-03-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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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엄현경이 '해피투게더3'와 '1박2일' 멤버 합류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박2일' 멤버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현경은 '1박2일' 멤버들을 향해 맏형 김주혁이 빠진 공백을 언급했다.

엄현경은 "'1박2일'에 공석이 하나 있던데 혹시 여자 멤버는?"이라고 물었고, 데프콘은 "오시면 감사하죠"라고 냉큼 답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근데 여기(해피투게더)랑 녹화가 겹쳐요"라고 말해 엄현경을 당황케 했다.

이에 전현무와 유재석은 "우리 버릴꺼에요? 어떻게 할꺼에요? 엄현경!"이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과연 주말예능이냐? 목요일밤 11시냐?"라며 선택을 재촉했다.

엄현경은 계속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본 유재석은 "야 근데 나는 다른걸 떠나서 이걸 고민한다는 자체가 불쾌하네. 좀 전까지 인턴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보더니"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준호는 "그런데 '1박2일' 하면 같이 자야 돼서 좀 힘들어요"라며 "남녀가 같이 잔다는게 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다른 '1박2일' 멤버들은 "왜? 텐트에서도 따로 쓰면 되는건데"라며 김준호에 불만을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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