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서 희망퇴직으로 1700여 명의 직원이 짐을 싸고 떠났다. 애초 희망퇴직 규모가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고물가에 경기 불확실성으로 재취업이나 창업보단 자리 지키기를 결심한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준정년 대상자 271명, 임금피크 대상자 8명 등 총 279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으로 떠나게 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희망퇴직을 통해 떠난 478명(준정년 250명·임금피크 대상 228명)보다 199명 줄어든 규모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들이 30일부터 영업정상화에 나선다. 코로나19로 단축 영업에 돌입한 지 약 1년 반 만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은 이날부터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에 닫는다. 단축 영업을 하고 있는 저축은행들도 이날부터 정상 영업에 돌입한다. OK·웰컴·페퍼저축은행 등 일부 저축은행은 이미 코로나19 이전처럼 정상 영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 40여 개 저축은행은 단축 영업을 하고 있었다. 앞서 2021년 7월 은행권은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
은행권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출금리를 낮추고 저금리의 고정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방안 정책에 협조하고자 이같은 내용의 자율적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5대 시중은행은 신용등급은 낮지만 연체가 없는 중소기업이 신용대출 연장 시 금리가 연 7%를 초과하면 최대 3%포인트(p)까지 금리를 인하하고, 이자감면 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자동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프로그램
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시·상시 채용 체계를 도입하는 등 직원 채용 방식을 개선하고, 올해 연간 채용인원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매년 1회 정기 채용하는 신입 공채 직원(5·6급) 모집에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외부전문인력을 채용하는 수시·상시 채용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규 감독수요, 결원 등 자체 인력상황, 외부의 금감원 입사 희망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채용 필요성이 있으면 소규모라도 적시에 채용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수시·상시 채용 활성화를 위해 외부의 금감원
# 보험사기범 A 씨는 2015년 12월 대구 달서구 서당로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중 접촉이나 충격이 없었음에도 후진하는 B 씨의 차량에 접근한 후 넘어지면서 접촉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위장해 B 씨의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645만 원을 수령했다. 이후 A 씨는 2021년 10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협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보험회사는 지난해 4월 B 씨가 보험사기 피해 이후 체결한 자동차보험 계약 5건에 대해 부당하게 할증된 보험료 322만 원을 환급해줬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 현지법인이 지난해 해외에서 무더기 제재를 받은 가운데 우리은행이 6건으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의 해외 법인·지점이 현지에서 받은 제재 사례는 우리은행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각각 1건씩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정기 보고서 오류로 과태료 6000만 루피아(약 480만 원)를 통보받았다. 같은 해 3월에는 자본금 증자와 관련한 보고 지연으로 과태료 40
불과 2주일 사이 은행권 대출 금리가 1%포인트(p) 가까이 급락했다. 통화 긴축 완화 기대 등으로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은행들도 가산금리를 줄이면서다. 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도 시장금리 하락세와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의 금리 자진 인하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이달 초 8%를 넘어섰던 5대 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이 6%대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4.
우리은행은 'AI(인공지능) 상담봇'을 통한 연말정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금융그룹의 고객중심 디지털플랫폼 확장 전략에 따라 편리한 AI 상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일정에 맞춰 전용 서비스를 오픈했다. 'AI 상담봇'은 우리은행이 현재 서비스 중인 AI기술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 중 하나다. STT(음성인식), TTS(음성합성), NLU(자연어이해) 등의 기술로 'AI상담봇'이 자연스럽게 고객과 음성으로 대화 형태의 상담을 진행한다. 고객센터에 상담 직원 연
우리금융그룹은 새로운 사회공헌 PR캠페인 '우리를 위해 우리가 간다!' 영상이 약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4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는 우리금융의 모습을 신입사원으로 변신한 광고모델 아이유가 함께해 주목받았다. 또한, '재난재해 시, 긴급 출동', '우리동네 선한가게 지원', '농어촌 학생과 함께, 진로탐색' 등 우리금융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담았다. 특히 올해부터 우리금융 본사 외벽에 운영했던 현수막 글판을 디지털광고판으로 교체해 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은행의 비대면 거래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각종 결제와 은행 업무를 손쉽게 볼 수 있는 세상이 왔다. 그만큼 편리해진 부분도 있지만, 자칫 실수로 난감한 상황을 겪는 일도 생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계좌이체를 하다가 버튼을 실수로 잘못 눌러 더 많은 돈을 송금한다던가, 계좌번호를 잘못 적어 엉뚱한 사람에게 돈을 송금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소액이라면 "실수땜에 돈을 버렸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고액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