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로 간 '런닝맨'에 시청자 '싸늘'… "관광홍보물 찍나" 지적도

입력 2016-03-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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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쳐)

SBS의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대한 시청자들의 쓴소리가 늘고 있다. '초심을 잃었다', '해외 관광용 홍보방송만 한다' 등 다양한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선 배우 정일우와 이다해가 함께 한 '두바이 미션임파서블'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멤버들이 두바이로 날라가 현지에서 추격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중 이광수는 두바이 공항에서 수많은 팬들로 둘러싸여 배우들 못지 않은 인기를 실감키도 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소 싸늘하다. 런닝맨이 이젠 홍보 프로그램으로 전락했다는 다소 강도높은 비판도 나왔다.

네티즌 'telm****'는 "딱 두바이에서 초대 받은 거구만. 홍콩편보다 더 심하네"라며 "아무리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초대 촬영이지만, 너무 티나게 관광홍보물 찍고 있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game****'도 "런닝맨 진짜 초심 잃었다"며 "그게 시청률 떨어진 이유"라고 꼬집었고, 네티즌 'hyun****'도 "런닝맨 두바이까지 갔으니 그 어마어마한 비싼 도시에서 제작비 뽕 뽑으려면 4회분은 나와줘야 겠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 'alst****'는 "런닝맨 최대 재미는 방울숨박꼭질이나 추격전할때인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에게 "나보다 2년 후배"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이 2년 늦게 들어왔다. 리포팅 경험 없을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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