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주가가 상승세다. 삼성전자의 전장산업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타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46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5.67% 오른 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인베스트조선은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진출선언 이후,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전장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주요 업체를 꼽았다.NXP, 클리리온, 델파이, 한온시스템 등이다.
이 가운데 유일한 국내 기업인 한온시스템은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 핵심 부품 중 하나인 공조부품 업체다.
인베스트조선은 삼성SDI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이 공조업체를 인수할 경우 전기차 핵심 부품 두 분야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딜(Deal)이 현실화하기까지 넘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이 부담 요소로 꼽힌다는 분석이다.
이 매체는 "한온시스템의 최대 공급처인 현대자동차가 삼성이 인수하는 것을 용인할 지가 의문"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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