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 ‘친정’ 중앙일보로 컴백

입력 2015-11-25 14:42수정 2015-11-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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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언론사 디지털 전략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석우 전 대표는 다음 달 1일 자로 중앙미디어그룹의 조인스 공동대표 및 중앙일보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1992년부터 2년간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아왔다.

이어 올해 9월 임지훈 신임 대표에게 자리를 넘겨준 뒤 휴식을 취하다 이달 14일 퇴사했다.

이 전 대표는 NHN과 카카오 등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중앙일보의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와 모바일 분야 전략가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 밖에 이 전 대표가 권력의 '제4부'로 여겨지는 중앙 언론사로 이전함에 따라 아동 음란물 유통 방치로 최근 검찰 기소된 건은 경감된 처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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