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열차 탈선 '13명 사망·100여명 부상'…테러 가능성?

입력 2015-11-17 20:1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파키스탄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한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브레이크 고장으로 추정되며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7일 파키스탄 일간 돈(DAWN) 인터넷판에 따르면 파키스탄 철도부는 이날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주도 퀘타에서 라왈핀디로 가던 자파르 익스프레스 열차가 퀘타 인근 볼란 지역에서 탈선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300여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20여명의 승객이 전복된 객차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 중 하나로 브레이크 고장을 꼽고 있지만 테러 공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발루치스탄 주는 지난 1일 철로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3명이 숨지는 등 종종 열차를 겨냥한 테러가 일어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