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깨끗한나라, 中 매출 급성장…알리바바 티몰 이달 중 입점

입력 2015-10-07 08:14수정 2015-10-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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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깨끗한나라가 중국 1, 2위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 ‘티몰(T-mall)’과 ‘JD닷컴’에 입점하며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미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깨끗한나라의 이번 입점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중국의 유명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해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알리바바 티몰과 JD닷컴에 10월 내 입점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데코앤이를 비롯해 뉴프라이드, 쌍방울, 아가방컴퍼니 등 중국서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나라도도 분주하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이고, JD닷컴은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다. 깨끗한나라가 이들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하게 되면서 중국내의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영ㆍ유아 전체시장 거래액은 548억8000만 위안(1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344억8600만 위안(6조3000억 원)보다 약 3조8000억원 늘어났다. 이 가운데 알리바바 티몰의 올 상반기 영ㆍ유아 시장 총 거래액은 265억8200만 위안(4조9000억원)으로 전체시장 약 48%에 달한다.

깨끗한나라의 유아용품과 여성용품은 이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는 중화권에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진출해 있다. 특히 깨끗한나라 기저귀는 중국에서 ‘한류’ 기저귀로 통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중국산 영ㆍ유아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며 품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품질이 보장된 한국산 제품을 구매하려는 중국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지난해 홍콩을 포함한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상승했다”면서 “올 상반기 중국 기저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두 배 가까이 성장해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모든 가정에 대해 자녀 두 명 출산을 허용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깨끗한나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올 하반기 보솜이 천연코튼과 같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고급 브랜드로 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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