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논란을 잠재운 안전한 아기전용 물티슈 퓨어오가닉, 완판 후 판매 재개

입력 2015-09-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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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1일부터 공산품으로 관리되던 물티슈가 식약처로 이관, 화장품으로 관리되면서 안전 및 품질, 제조관리 등이 엄격하게 관리되기 시작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요 내용 중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1000여종의 유해 화학성분을 지정, 고시하고 있다. 또한, 식약처는 물휴지에 대한 메탄올, 포름알데히드, 미생물한도 기준을 별도 신설하고,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에 자일렌과 형광증백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사용상 제한이 필요한 보존제, 자외선 차단성분, 색소 등 260종을 사용하려면 지정, 고시된 원료만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논란이 된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 성분은 살균, 보존제로 널리 사용해왔으나 7월 1일부로 영유아 물티슈에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많은 물티슈 업체가 혼란에 빠졌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MBC 8시 뉴스데스크에는 물티슈의 화장품 이관과 관련하여 기존 물티슈들의 CPC 사용을 보도했고, 자료화면으로 나온 '퓨어오가닉 물티슈'가 한번도 CPC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밝혀져 해당 제품의 매출이 급증하여 조기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이슈 이후 지속적으로 완판이 됨에 따라 공급 부족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용고객에게 긴급물량 확보를 공지한 바 있다.

퓨어오가닉 물티슈는 8월부터 공급량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재고확보가 가능해졌으며, 각 온라인 몰에서 활발하게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 품절사태 이후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관계자는 “화장품법으로 이관된 후에도 안전성 이슈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퓨어오가닉과 같이 안전성이 검증된 프리미엄급 물티슈의 판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물티슈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 가공비를 낮춘 영세 제조업체들이 난립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기업은 낙후된 시설뿐만 아니라 자체 연구소 및 품질관리 부서 등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인 시스템조차 갖추고 있지 않아 품질관리가 허술한 경우가 많으며, 안전성에 큰 문제가 있는 만큼 물티슈의 유해성 논란이 지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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