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중앙은행 총재회의서 ‘금융 자유화’ 논의한 이유는?

입력 2015-09-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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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금리, 환율 등 금융 자유화 단행한 중국, 한·일 경험 참고 위한 목적 가능성”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맨 오른쪽)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맨 왼쪽),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 총재(가운데)가 지난 4일(현지시각) 터키 앙카라 쉐라톤 앙카라 호텔에서 열린 제7차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회의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출처: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4일(현지시각) 터키 앙카라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BIS 총재회의’ 기간중에 별도로 열린 ‘제7차 한·중·일 3국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한·중·일 3국 중앙은행은 상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역내 경제 및 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2009년부터 매년 순번제로 개최해 왔다.

이 총재는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와 함께 3국의 최근 경제 및 금융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각국의 ‘금융 자유화(Financial Liberalization)’ 경험과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성원 한은 국제협력실 아태협력팀 팀장은 “이번 회의 주최국인 중국이 회의 주제중 하나로 ‘금융 자유화’를 정했다”며 “중국이 지난달 금리, 환율 등을 상당부분을 자유화 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고픈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회의는 일본은행에서 주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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