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금리인하'에도 배당주 매력은 여전-HMC투자증권

입력 2015-03-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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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2일 은행업종에 대해 금리인하 가능성에도 배당주로써 매력은 강한 편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은 지난 2주간 6%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0.5% 하락한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며 “이날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순이자마진 하락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 시 순이자마진과 순이익 하향조정을 감안해도 현재 최저인 주가수준이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배당수익률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10%내외의 반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이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올해 은행업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다. 금리가 0.25% 인하되더라도 배당수익률은 2.84% 수준으로 양호한 편이다.

그는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함꼐 최선호주로 KB금융지주를 제시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비율(BIS)과 양호한 배당 수익률(2.73%)뿐 아니라 금리 하락에도 올해 이자이익 감소폭이 타 은행에 비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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