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15.52를 기록하며 고점을 경신했다. 장 초반 기세좋게 출발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의 상승세가 지수를 견인했고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수급도 코스닥 강세에 힘을 실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42포인트(1.05%) 오른 615.52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억2052만주, 거래대금은 2조8521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닷새만에 2조원대로 떨어졌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2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나 빼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4.32%로 상승률이 제일 높았다. 메디톡스 2.32%, 컴투스와 GS홈쇼핑은 1%대 상승했고,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CJ E&M, CJ오쇼핑은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 동서만이 0.19%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등락이 갈렸다. 제약 업종이 4.64%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IT부품, 제조, 통신서비스, 프리미어지수, 코스닥스타30 등이 2%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가 5% 넘게 빠졌다. 이밖에 인터넷, 금융 등이 1% 넘게 하락했으며, 오락/문화, 통신장비 등이 소폭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6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한 386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