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다 태권도 띠의 체계와 승급심사비가 달라 통일된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태권도장에서는 띠 종류만 10개가 넘어서 “승급심사비를 챙겨 먹기 위한 태권도장의 상술”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네티즌은 “레벨업의 희열을 이용한 코 묻은 돈 먹기”, “태권도 띠로 조만간 256 색상표 완성할 듯”, “띠가 바뀌는 건 상관없는데 매번 내는 승급심사비가 문제다”, “태권도장 승급심사비 옆 동네는 1만5000원인데 우리 동네 태권도장은 4만원이다”, “승단심사비면 몰라도 승급심사비로 몇 만원은 너무 한다”, “저렇게 많이 내고 1단 딸 때 10만원 또 냄” 등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덜 지루하고 단기적 목표가 있으니 열심히 하게 된다”, “띠 색이 태권도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등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
○…석촌호수에 뜬 노란색 고무오리 ‘러버덕’이 상업성 논란에 휩싸였다. ‘러버덕’ 작가는 “논란은 알고 있지만 러버덕은 전시 때마다 새로운 후원자가 필요하다”며 “제2롯데월드 개장 덕에 더 많은 사람이 러버덕을 볼 수 있게 돼서 좋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은 “괜찮아요. 마냥 귀여워요”, “제2롯데월드 개장이고 뭐고 가족들 모두 잠시나마 웃을 수 있어 좋았음”, “막상 가보니 사람들 입가에 순수한 미소가 보기 좋았다”, “돈 내고 보는 것도 아닌데 뭐”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에선 “롯데가 14억원이나 후원했다며?”, “하여튼 대기업의 잔머리란”, “작가는 그런 의도 없지만 롯데는 그런 의도 있음” 등 대기업에 대한 비판도 눈에 띄었다. 러버덕은 전시 때마다 작가에 의해 새롭게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