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22엔…연준 초저금리 기조 유지에 달러 약세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102.22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0% 오른 1.38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1.74엔으로 0.01% 하락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79.52로 0.38% 떨어졌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한 뒤에도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산매입 규모는 월 4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축소했으며 기준금리인 연방기금목표금리는 0~0.25%를 유지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다. 경제평가는 양호했다. FOMC 성명은 “경제활동이 최근 살아났으며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됐다”며 “소비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0.1%로 전문가 예상치 1.2%를 밑돌고 전분기의 2.6%에서 크게 하락했다. 혹한과 눈폭풍 등 기장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