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홀딩스와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중국의 지난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을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수치는 전월의 54.3에서 하락하고 지난 2011년 8월 이후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3일 별도로 발표한 4월 서비스업 PMI도 54.5로 전월의 55.6에서 하락했다.
취홍빈 HSBC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4월 서비스업지표 부진은 최근 제조업 성장의 둔화와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 등의 연쇄작용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항목 중 신규주문지수는 51.5로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조사에서 응답자의 15%만이 지난달 신규주문이 늘었다고 밝혔다고 HSBC는 전했다.
고용지수는 지난달 49.6으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인 50을 밑돌았다.
취홍빈 이코노미스트는 “신규주문이 둔화하면서 고용시장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최근 지표는 중국의 이번 2분기 성장 전망에 리스크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