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목·최갑홍 기술고시 13회 인연… 김명자 전 장관으로부터 무한 신임

그의 대표적 인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와 기술고시 13회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기술고시 13회 출신으로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최갑홍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김광선 한국산학연협회 회장, 권진봉 한국감정원장, 윤교원 한국전기산업연구원장, 남인석 전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상대 전 한국인삼공사 사장 등이 있다.
윤 장관은 하루 연필 다섯 자루가 모자랄 정도로 업무를 꼼꼼히 점검, 환경부 내에서 후배들보다는 선배들이 더 좋아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은 윤 장관에게 ‘독일 병정’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특별히 아꼈다고 전해진다. 김 전 장관이 윤 장관을 독일 병정이라고 부른 이유는 그가 맡은 업무를 철저히 수행하고, 융통성 없는 원칙주의자이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김 전 장관은 윤 장관이 수질정책과장이었을 때 취임해 그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 수질보전국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직 승진시켜 주위 동료들의 시샘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장관은 환경 관련 시민단체와도 관계가 좋다. 윤 장관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했던 새만금 사업이나 4대강 사업에 대해 소신을 굳히지 않고 객관적 시각을 나타낸 점이 시민단체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공군 중위로 병역을 마친 윤 장관은 부인 조필영(56)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