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SO 지분매각 긍정적 '매수'-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15일 CJ E&M이 자회사인 케이블TV SO 4개사의 지분을 매각한 것에 대해 영업적 펀드멘털에 변화없는 단기 긍정적 이벤트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CJ E&M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동사는 비핵심 사업에 대한 사업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보유 중인 자회사인 케이블TV SO 4개사(영동, 수성, 동구, 아라방송)를 계열사인 CJ헬로비전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총매각대금은 1697억원으로 결정됐고 방통위 승인 이후인 2분기중에 현금으로 유입될 예정"이라며 "이번 SO매각에서 동사는 423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하는데 2분기 중 동사 손익에 계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식가치 측면에서 이번 SO매각은 △비핵심 자산 처분에 따른 사업구조 조정, △자산처분이익 발생에 따른 회계상 손익개선, △현금확보에 의한 자체제작 컨텐츠 투자여력 상승 등의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동사의 본질적인 영업 펀드멘털 개선은 자체컨텐츠 확대 및 강화 전략에 따른 투자비용 부담으로 인해 하반기 또는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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