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부동산담보대출 갈아타기 출시⋯부산은행 공동대출 추진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금융시장 진출 이후 고객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누적 대출 공급액이 7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사업 운영 관련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4년 만에 사업자 수 17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11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했다. 10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출시 2년 만에 월간 이용자 80만명, 3년 만에 1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매주 100만명 이상의 사업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년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통해 약 7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9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4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대출 고객의 약 60%는 중·저신용자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금융비용 절감 지원도 확대했다. 2023년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올해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이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보증료 지원과 캐시백 등 280억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로 24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2025년 10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은 최대 10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이후 평균 대출 실행 금리는 연 3.74%이며 현재 적용 금리는 연 3.04~7.89% 수준이다.
금융상품 외에 사업 운영을 돕는 서비스도 강화했다. 카카오뱅크는 '부가세박스', '정책자금대출 찾기', '정부지원금 찾기', '소상공인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는 모바일 앱에서 금융거래부터 세금 관리, 정책자금 조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개인사업자 금융지원 범위도 넓힌다. 이달 중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카카오뱅크 부동산담보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선보여 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기업금융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4년 전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가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출발해, 이제는 170만 사업자가 선택하고 매주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