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훈 “이름만 AI인 사업은 없는지”…경기도 AI 정책 숫자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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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위 위원장 선임…피지컬AI 실증 점검·특성화고 전환 제안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AI 정책 관련 이미지. 경기도 AI 정책을 선별해 점검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전석훈 의원 페이스북)
“다 하겠다는 말은, 무엇도 책임지지 않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성남3)이 더불어민주당 AI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AI) 정책을 숫자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이름에 AI가 들어갔는지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지, 도민의 삶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살피겠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업마다 AI가 붙고, 계획마다 AI가 들어갑니다”라며 “해야 할 AI 정책과 하지 말아야 할 AI 정책이 갈리지 않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가르는 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첫 과제는 도와 도교육청 AI 정책의 정밀 분석이다. △실제로 쓰이는 정책인지 △이름만 AI인 사업은 없는지 △도민 생활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숫자로 보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점검 대상 사업은 게시글에서 특정하지 않았다.

산업 분야에서는 창업·투자·인력·실증이 경기도 안에서 이어지는 생태계를 제안했다. 피지컬AI 실증사업과 지원사업, 성과 분석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지원 조례안’은 9월 18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육 분야의 제안은 기존 특성화고를 인공지능고로 전환하는 것이다. 전 의원은 8월 26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과 만나 성남테크노과학고의 AI 특화고 전환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학교를 새로 세우는 데 십 년을 쓰기보다, 이미 있는 학교를 바꾸는 편이 빠릅니다”라고 적었다.

전 의원은 8월 간담회 뒤 도정질문과 상임위·예산 심의를 통해 인공지능고 추진 로드맵과 소요 예산을 점검하고, 도교육청·성남시·기업과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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